[MAX88] 사리 감독, 나폴리전 패배에 “그들을 도와 기쁘다” 망언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6연승이 좌절된 나폴리전 패배에 오히려 기뻐했다.

사리 감독이 이끈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나폴리와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를 1-2로 졌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로렌조 인시녜에게 연속 골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만회골을 터뜨려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유벤투스는 16승3무2패(승점 51)로 선두는 유지했지만 2위 인터밀란(승점 48)과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동시에 새해 들어 정규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를 합쳐 이어오던 연승 기록(5승)도 마감됐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던 사리 감독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폴리가 잘 돼 기쁘다. 나는 항상 그들을 응원했다”고 망언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져야한다면 차라리 나폴리한테 패해 그들을 도와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나폴리가 다음주에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져있었다.

나폴리를 향한 그의 애정은 멈추지 않았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 시절은 내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이었고, 이곳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앙숙 관계다.